• TongRoimages

일상생활에 녹아든 NFT - 2


2022년의 K-POP은 성별, 나이, 국적을 초월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해외의 팬들, UN 총회에서 전 세계의 젊은 세대를 대표해 연설하는 K-POP 그룹,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 차트의 상위를 석권하는 K-POP 음원이 낯설지 않은 요즘, K-POP 팬덤과 결합한 NFT나 메타버스도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글로벌 한류’를 이끄는 K-POP 그룹과 어우러진 NFT의 사례 중 하나를 뽑자면 단연 BTS(방탄소년단)의 사례가 있습니다. BTS의 소속사 ‘하이브’는 최근 NFT와 메타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습니다.

그룹 중에서 최고로 애정하는 멤버를 뜻하는 ‘최애’의 포토카드(명함 크기의 사진) 또는 굿즈(기념품) 등을 수집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를 향한 애정을 표출하는 기존 MZ 세대의 팬덤 문화를 디지털 기술과 융합해 다양한 형태의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펼치겠다는 의미입니다.

이렇듯 이 시대의 팬덤 활동은 K-POP 아티스트의 음원∙사진∙영상에 재산권의 개념을 조합해 한층 더 다채롭고 희소성 있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 김환기, 박수근과 NFT, 그리고 저작권

얼마 전, NFT를 거래하는 한 업체가 한국 미술의 거장인 김환기의 〈전면점화-무제〉와 박수근의 〈두 아이와 엄마〉를 NFT 경매로 판매하겠다는 공식 발표를 하여 논란이 된 사례가 있습니다. 위작인지 아닌지를 확신할 수 없다는 의문이 제기된 작품의 디지털 이미지를 NFT로 판매하려 했다는 사실이 이 논란의 핵심이었습니다.

현재는 원작 소장자가 작품의 진위 여부를 철저히 밝히고 이와 관련된 상황을 바로잡겠다는 입장문을 밝혀 논란이 상당히 사그러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를 통해 디지털 미디어의 발달에 따라 저작권, 재산권, 지적재산권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는 상황임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총 두 부로 나누어 NFT, 메타버스, 암호화폐를 아우르며 발전하는 IT 기술을 소개해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이에 맞춰 진화하는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어떻게 시각적으로 담아낼 수 있을까요?

우선 ‘화가의 화실’에서 ‘태블릿 PC와 드로잉 펜을 갖춘 곳이라면 어디든지’로 이동한 아티스트들의 일상이 그려집니다. 기존의 매체를 탈피한 디지털 예술의 창작환경을 묘사하는 시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또 갤러리에 전시된 작품의 원본을 구경하기보다 휴대폰이나 컴퓨터의 화면을 통해 작품의 이미지를 ‘내 손 안에서 보는’ 메타버스에서의 전시에 참여하는 일상이 자연스러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생활에 스며든 새로운 IT 기술도 오브젝트를 어떻게 구성하고 배치하는지에 따라 조금 더 산뜻하게 표현해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로의 전환이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는 요즘, MZ세대의 방식에 맞춘 신선한 접근방식을 고찰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조회수 127회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