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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로이미지 크리에이티브 어워즈 2022 수상자 인터뷰


좌측부터 경영지원사업부 이건영 실장, 운영콘텐츠사업부 송병찬 이사, 이철집 대표이사, 사진영상제작사업부 최형규 이사

2022년 7월 7일, 국내 최초의 스톡 이미지 공모전인 통로이미지 크리에이티브 어워즈의 시상식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4명의 수상자는 물론 통로이미지의 구성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새로운 세대의 탄생과 성장을 응원하였습니다. 시상식에 이어 인터뷰가 진행되었는데요, 젊은 예술가로서의 포부와 풋풋함이 묻어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좌측부터 사진 부문 수상자 주혜림 · 엄유정, 일러스트 부문 수상자 강희영, 합성그래픽 부문 수상자 백승준

인터뷰어: 우선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주혜림: 저는 사진 활동을 주로 하는 주혜림이라고 합니다.

엄유정: 저도 사진 활동을 주로 하는 엄유정이라고 합니다.

강희영: 캐릭터 디자인을 좋아하는 강희영입니다.

백승준: 3D 디자이너 백승준입니다.


통로이미지(주) 이철집 대표이사와 사진부문 수상자 엄유정 · 주혜림

인터뷰어: 우선 작품 활동에 대한 질문을 드리게 될 텐데요, 작품 활동을 시작하시게 된 시점과 계기, 작업하실 때 주로 이용하시는 매체, 창작 활동을 할 때 가장 고민하는 지점을 말씀 부탁드립니다.

주혜림: 대학교 수업 중 사진 수업을 처음으로 접하게 되었는데요, 수업을 들으면서 사진이라는 매체가 한 장에 모든 것을 담을 수 있다는 사실에 큰 매력을 느껴 사진을 주로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사진 작업을 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주로 이용하는 매체는 카메라와 포토샵입니다. 아무래도 작업에서 가장 많이 고민하는 지점은 독특하고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기획 단계인 것 같습니다.

엄유정: 저도 대학교 2학년 2학기 때에 선배가 카메라 작동법을 알려준다고 해서 따라갔었는데 사진 찍는 법도 알려주시더라고요. 그게 제 작품 활동의 시점이자 계기였고, 그때부터 자연스럽게 모든 것을 기록하게 되면서 사진과 친해지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나아가 매체의 경우 저도 사진 작업이기 때문에 카메라, 포토샵, 그리고 라이트룸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도 주제 풀이할 때 가장 시간을 많이 쓰고, 거기에 가장 제가 잘할 수 있고 남들과 차별성을 둘 수 있는 지점을 많이 고민하는 편입니다.

강희영: 저는 대학교 4학년 때 습작을 해왔던 제 캐릭터를 졸업전시에 공개한 이후로 지금까지 꾸준히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저는 아이패드로 작업을 하고, 가끔 유투브를 통해 배운 앱의 기능을 적용합니다. 저는 제 작품을 창작할 때 최대한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하고 있고, 미적인 측면과 조형적인 측면이 잘 어우러지는가를 제일 고민하는 것 같습니다.

백승준: 인터넷으로 3D 캐릭터에 대한 강의를 듣다가 흥미를 느껴서 3D 캐릭터를 만들다가 캐릭터의 퀄리티를 조금 더 높이고 싶어서 이것저것 하다 보니까 작품 활동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제 모든 작품은 3D이기 때문에 3D 툴인 블렌더를 주로 사용하고 있고요, 렌더링과 후보정은 일러스트, 포토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이디어는 되게 많은데 그 아이디어를 어떤 구도로 잡을지가 제일 어려운 것 같습니다.


통로이미지(주) 이철집 대표이사와 일러스트레이션 부문 수상자 강희영

인터뷰어: 수상작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수상작을 제작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의 소감을 말씀 부탁드립니다.

엄유정 ∙ 주혜림: 공모전의 주제를 접했을 때 ‘환경문제’에 가장 많이 관심이 갔고요, 흙이 주는 이미지를 좋아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환경문제와 흙에 대한 이미지를 토양 문제로 엮어서 사진을 찍어 보자.’고 생각했습니다. 인간이 모래시계의 모습을 하고 있고, 위에서 흙이 떨어지고 밑에 쓰레기가 쌓이면 자연적으로 ‘인간의 손에 의해서 토양이 오염되고, 그 토양이 쓰레기로 변한다.’라는 이미지를 가장 잘 전달할 수 있을 것 같아 구상을 해 보았습니다.

처음에 사진을 찍었는데 SD카드에 문제가 조금 있었는지 컴퓨터에 옮겨지지 않아 재촬영을 했었는데요, 그때에는 힘들었지만 재촬영을 통해 더 나은 작품이 나와 수상을 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수상을 할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는데 통로이미지측에서 먼저 연락을 해 주셨습니다. 맨 처음에는 조금 당황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수상을 했다는 사실이 조금씩 다가왔습니다.

강희영: TV 프로그램에서 사고를 당하기 직전 극적으로 살아난 사람들을 보면서 ‘신은 불행이 다가오기 1초 전을 멈추어 우리가 그 순간에 불행을 피해 갈 수 있게 도와준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거기에 영감을 얻어서 엎어지기 1초 직전의 캐릭터를 상상해 표현해 보았습니다. 또 제 작품에는 다양한 야채와 과일들이 있습니다. 스케치할 때는 생각을 구체적으로 하지 않고 그림을 그리면서 ‘어떤 것을 그릴까?’라는 생각을 천천히 해 왔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상을 받을 줄은 몰랐습니다. 뛰어나신 분들이 정말 많으셔서⋯. 제게 이런 큰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백승준: 요즘 저희가 사는 세상에는 코로나부터 우크라이나 사태 같은 부정적인 이미지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다 수족관 같은 곳을 가서 깨끗한 물에서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걸 보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그래서 수족관처럼 깨끗하고 평온한 이미지를 만들고 싶어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당선된 작품 말고 다른 버전의 작품이 여러 개 있는데, 정말 못 고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어머님의 의견을 묻기도 했습니다. 나아가 제가 지방에 살아서 그런지 02로 시작하는 전화는 스팸 전화가 대다수여서 잘 받지 않는데, 당선되었다는 알림을 문자로 주셔서 전화를 드렸는데 ‘1등이 맞다.’고 확인해 주셔서 실감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통로이미지(주) 이철집 대표이사와 합성그래픽 부문 수상자 백승준

인터뷰어: 젊은 예술가로서 고민하는 지점이 있다면 어떠한 것인지, 또 본인이 이루고자 하는 꿈이 있다면 어떠한 것인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주혜림: 계속해서 좋은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기 때문에 조급해진다는 게 가장 큰 고민인 것 같습니다. 저의 가장 큰 꿈은 사진에 저만의 색이 담겨서 다른 사람들이 보았을 때 “아, 이것은 누가 보아도 주혜림의 작품이다.”라고 말해주는 것입니다.

엄유정: 저 역시도 가장 크게 고민하는 부분이 조급함인데요, 이 문제에 제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나이가 어리니까 더 많은 것을 경험해야 하고 더 많은 시간이 있을 때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조급함이 있고⋯. 그게 작품에도 영향이 가서 기획 단계에서 충분히 생각을 하지 못하고 ‘일단 실천을 해 보자.’라는 무모함을 보이기도 하는데 그 지점을 가장 많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꿈은 그 조급함을 작품으로 승화시켜 글도, 그림도, 사진도, 전시회까지도 할 수 있는 인재가 되어 모든 분야에 하나씩은 제 이름이 들어가는 작가가 되는 것입니다.

강희영: 아무래도 젊은 예술가들의 고민이란 상업적인 측면, 예술적인 측면 양쪽 다 충족시켜야 하는 딜레마가 아닐까 싶고요, 제 꿈은 사람들을 치유해주는 예술을 하는 것입니다.

백승준: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이렇게 하는 게 맞나 싶기도 하고, 할 것도 많고, 공부할 것도 많은데 시간은 가고 있고⋯. 그래서 저는 제 자신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사진 한 장을 제작하지만 제 꿈은 〈토이 스토리〉나 〈미니언즈〉 같은 3D 애니메이션 작품을 만드는 ‘한국의 디즈니’가 되는 것입니다.

통로이미지(주) 이철집 대표이사와 수상자들의 모습

인터뷰어: 스톡 이미지에 대한 의견(본인의 생각), 스톡 이미지 분야에서 작가 활동을 하게 된다면 어떠한 작업을 해보고 싶은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주혜림: 스톡 이미지란 다양한 이미지를 다양한 사람들에게 많이 보여줄 수 있는 이미지라고 생각해서 굉장히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작가 활동을 하게 된다면 공모전의 주제 중 하나였던 초현실주의와 같이 독특한 작품을 제작하고 싶습니다.

엄유정: 스톡 이미지 자체가 기업이나 개인이 사용할 법한 사진을 미리 제작한 사진이잖아요. 그러한 관점에서 저는 스톡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제 의견을 하나 더 덧붙인다면 스톡 이미지의 카테고리가 세분화된다면 더 좋지 않을까, 아이디어를 줄 수 있고 영감을 줄 수 있는 카테고리가 생긴다면 스톡 이미지 자체의 시장도 더 커지지 않을까 합니다. 스톡 이미지 분야에서 제가 진행하고 싶은 작업은 제출했던 흑백 이미지처럼 빛을 활용해 양면성을 드러내는 작업입니다. 그것이 누군가에게 아이디어가 되고, 영감을 준다면 더 좋겠습니다.

강희영: 스톡 이미지의 가장 큰 장점은 바쁜 현대인들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사실 같고요. 제가 작업하고 싶은 스톡 이미지는 색감이 화려하고 채도가 높은 식품 위주의 일러스트나 아니면 약간의 스토리텔링이 가미된 동화적인 일러스트입니다.

백승준: 저는 이번 공모전으로 스톡 이미지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둘러보니까 좋은 이미지가 되게 많더라고요. 그래서 옛날에 대학교 과제를 할 때 알게 되었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톡 이미지 분야에서 작가 활동을 하게 된다면 요즘 사람들이 원하는 트렌디한 이미지도 작업을 해 보고 싶고 지금 제 작품보다 더 높은 퀄리티의 작품을 만들고 싶습니다.


더 나은 예술가가 되기 위해 고민하는 수상자들의 진정성이 드러난 인터뷰였습니다. 여러분들은 인터뷰 기사를 어떻게 읽으셨나요? K-콘텐츠의 미래를 이끌어갈 수상자들에게 많은 관심 부탁 드리며, 수상작은 공모전 홈페이지(http://tongroawards.com/)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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